감마GTP(Gamma-Glutamyl Transferase)는 간 기능 이상, 음주 습관, 담즙 흐름 장애 등을 반영하는 효소입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간접적으로 간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 지표로, 건강검진에서 흔히 포함됩니다.
특히 지속적인 음주, 약물 복용, 지방간 의심 시 수치가 상승하며, 조기 간질환 발견에 도움을 줍니다.
감마GTP란 무엇인가요?
감마GTP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담즙 생성 및 배출 과정에 관여합니다.
정상적으로는 혈액 속 수치가 낮지만, 간 손상 또는 담즙 흐름이 막히는 경우 수치가 증가합니다.
다른 간 수치인 AST, ALT보다 음주나 약물 영향을 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정상 수치는 어떻게 되나요?
성별 및 검사 기관에 따라 기준은 약간 차이날 수 있지만, 대략적인 정상 수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정상 범위(U/L)
남성 | 10 ~ 70 |
여성 | 10 ~ 40 |
중요: 나이, 체중, 생활습관에 따라 약간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으며,
정상 범위 내라도 수치가 상승하는 추세라면 원인 확인이 필요합니다.
수치 상승 원인은 무엇인가요?
감마GTP 수치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이유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음주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특히 맥주보다 소주, 양주 등 독한 술에 더 민감합니다. - 지방간 또는 간염
지방간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감마GTP 수치로만 진단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약물 또는 건강기능식품
진통제, 항생제, 콜레스테롤 저하제 등이 간 효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담도계 질환
담석, 담도 폐쇄, 담낭염 등도 감마GTP 상승 원인입니다.
수치가 높을 때 어떤 증상이 동반되나요?
감마GTP 수치 상승은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무기력
- 오른쪽 윗배의 불편감
- 황달 또는 소변색 변화
- 구역감 또는 소화불량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내과 또는 소화기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관리하고 낮출 수 있을까요?
감마GTP 수치를 낮추기 위해선 생활 습관의 개선이 핵심입니다.
관리 항목 권장 방법
음주 | 금주 또는 주 1회 이하로 제한 |
식단 | 저지방, 고섬유소 위주 식단 유지 |
운동 | 주 3회 이상 유산소+근력 운동 병행 |
약물 | 약물 복용 시 간에 부담 없는 대체제 상의 |
이 외에도 수분 섭취 증가, 건강기능식품 자제, 정기적인 혈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으로 이해하기
"어제 술 마셨는데 감마GTP 수치에 바로 반영되나요?"
→ 아니요, 감마GTP는 장기간 음주 습관에 따라 서서히 올라갑니다.
"운동하면 수치가 낮아지나요?"
→ 규칙적인 운동은 지방간 완화와 간 효소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감마GTP가 높다고 간암인가요?"
→ 대부분은 음주, 지방간 등의 초기 문제이며, 추가 검사를 통해 간암 여부를 구별해야 합니다.
언제 병원을 찾아야 하나요?
감마GTP 수치가 기준보다 높고, 다른 간 수치(AST, ALT 등)도 동반 상승하거나,
위에서 언급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초기 치료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