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숨이 차오르거나, 계단을 오를 때 유난히 숨이 가쁜 경험을 하셨나요?
이런 증상은 단순한 피로나 운동 부족일 수도 있지만, 심장의 기능 저하를 의미하는 심부전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부전의 주요 증상, 원인, 조기 발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심부전이란 무엇인가요?
심부전은 말 그대로 심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심장이 충분한 혈액을 전신에 공급하지 못해 산소 부족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이로 인해 폐에 혈액이 정체되거나 부종이 생기면서 숨이 차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왼쪽 심실의 기능이 떨어질 경우 호흡 곤란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숨이 차는 증상,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나요?
심부전 초기에는 일상생활 중에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황 가능성 있는 증상
계단을 오를 때 | 평소보다 빠르게 숨이 참 |
밤에 누워있을 때 | 누우면 숨쉬기 불편, 자주 깨는 경우 |
아침 기상 시 | 가래와 기침이 동반될 수 있음 |
낮은 강도의 운동 시 | 이전보다 쉽게 지침, 어지러움 동반 |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거나 밤에 더 심해진다면", 심부전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심부전 외에도 숨이 찰 수 있는 이유는?
물론 숨이 찬다고 해서 모두 심부전은 아닙니다.
다음의 다른 원인들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 특징
천식 | 쌕쌕거리는 숨소리, 가슴 조임 |
폐렴 | 고열과 함께 기침, 가래 동반 |
빈혈 | 운동 시 숨참, 피로, 창백함 |
갑상선 기능 항진증 | 빠른 맥박, 체중 감소, 불안감 |
하지만 숨이 찬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 진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심부전 초기 증상 6가지 체크리스트
다음은 심부전을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번호 증상
1 | 계단 오르기나 평지 걷기에서도 숨이 참 |
2 | 밤에 자주 깨고 숨이 차서 일어남 |
3 | 다리나 발목이 자주 붓는다 |
4 |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를 느낌 |
5 | 체중이 갑자기 늘어난다 (부종 때문) |
6 |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심장이 두근거림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심장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 심부전을 어떻게 진단하나요?
심부전이 의심될 경우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합니다.
- 심전도 검사(EKG)
- 흉부 엑스레이
- 심장초음파
- 혈액 검사(BNP 수치 확인)
이 외에도 환자의 병력, 현재 증상, 약물 복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단합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부전이 맞다면 어떻게 관리하나요?
심부전은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심이 되는 질환입니다.
생활습관의 변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관리 항목 구체적 내용
식습관 | 저염식 필수, 체중 관리 |
운동 | 무리하지 않는 걷기,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 |
약물 치료 |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 |
정기 검진 | 심장기능, 체중, 혈압, 부종 주기적 확인 |
무엇보다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신호들
"숨이 차지만 운동 부족이라 넘겼어요."
"요즘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죠."
이렇게 심부전의 초기 신호를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기존 질환(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다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